경찰 "정확한 사인 규명 위한 부검 계획"

[서울와이어 정현호 기자] 더불어민주당 소속 김포시의회 현직 시의원이 숨진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다.
20일 경찰에 따르면 김포시의회 소속 A 의원은 이날 오전 김포시 양촌읍 석모리 한 오피스텔 인근 길가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당초 A 의원은 지난 18일 제주도로 의정 연수를 떠났다가 혼자 먼저 복귀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이후 부인에게 ‘아이들에게 미안하다’ 등의 내용이 담긴 극단적 선택을 암시하는 메시지를 남겼고 이에 가족들은 19일 경찰에 실종신고를 접수했다. 현재 경찰은 시의회와 당 관계자 등을 통해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다.
경찰은 타살 정황은 발견되지 않았다며, A 의원이 건물에서 스스로 뛰어내린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다만 정확한 사인을 파악하기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을 의회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 예방 핫라인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정현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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