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와이어 고정빈 기자] 최근 마약 투약 의혹으로 논란의 중심에 섰던 가수 지드래곤(권지용)이 혐의를 적극 부인하며 경찰에 자진 출석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30일 지드래곤의 자문변호사인 김수현 변호사는 입장문을 통해 “지드래곤은 이날 오전 변호인를 선임하고 인천경찰청 광역수사대 마약범죄수사계에 자진출석의향서를 제출했다”며 “자진출석의향서와 변호인 의견서를 통해 자진 출석 의사와 적극적인 수사협조 의사를 강력하게 피력했다”고 말했다.
인천경찰청 마약범죄수사계는 지난 25일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지드래곤을 입건했다. 경찰은 현재 배우 이선균과 지드래곤을 비롯해 유흥업소 실장 A(29·구속)씨, 의사와 유흥업소 종업원 총 5명을 마약 투약 등 혐의로 입건한 상태다.
김 변호사는 신속한 수사 진행을 위해 필요한 자료를 임의 제출하고, 모발 및 소변 검사에도 적극적으로 임할 것임을 경찰에 전달했다고 설명했다. 지드래곤은 지난 27일 변호인을 통해 마약을 투약한 사실이 없다며 수사기관 조사에 적극적으로 협조하고 보다 성실히 임하겠다고 밝혔다.
인천경찰청 마약수사계는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상 마약혐의를 적용해 지드래곤의 통신내역 압수수색 영장을 신청했다. 이를 검토한 검찰은 인천지방법원에 영장을 청구했다. 하지만 법원은 ‘범죄 사실 소명 부족’으로 압수수색 영장을 기각했다.
김 변호사는 “최근 지드래곤이 헌법재판관 출신 변호인 선임을 했다는 등 추측성 허위 보도와 유튜브 영상이 무분별하게 나오고 있는데 이는 전혀 사실이 아님을 분명히 한다”며 “추측성 보도에 대해서는 허위 사실 유포 및 명예 훼손으로 강경하게 대응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윤희근 경찰청장은 “현재 수사 대상자는 10명으로 이선균씨를 포함해 5명을 입건했고 나머지 5명은 입건 전 조사 단계”라며 “관련자 진술 확보와 휴대전화 포렌식, 압수수색 등으로 신속하게 수사 중이다. 이선균씨와 지드래곤 외 혐의점을 발견한 연예인은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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