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부터) 오세용 초록우산 캠페인기획 팀장, 이수경 초록우산 부회장, 이향은 LG전자 H&A사업본부 CX담당, 신상윤 LG전자 스프라우트컴퍼니 대표가 기부식에서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LG전자 제공

[서울와이어 홍승표 기자] LG전자가 아동복지 전문기관 초록우산에 ‘틔운미니’를 기부하며 식물 생활가전과 함께 선한 영향력을 확산해 나가겠다고 25일 밝혔다.

LG전자는 지난 22일 서울 중구 초록우산 본부에서 식물 생활가전 LG 틔운미니 3000대를 제공하는 기부식을 가졌다. 행사에는 신상윤 LG전자 스프라우트 컴퍼니 대표, 이향은 생활가전사업(H&A)본부 고객경험(CX)담당, 이수경 초록우산 부회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기부를 통해 선한 영향력을 행사하는 초록우산 후원자들에게 누구나 쉽게 다양한 반려식물을 싹 틔우고 키우는 틔운미니만의 차별화된 고객경험을 선사할 계획이다.

틔운미니는 씨앗키트를 장착하고 물과 영양제를 넣어준 뒤 발광다이오드(LED)조명을 켜주면 간편하게 식물을 키울 수 있는 신개념 식물 생활가전이다. 침대옆 협탁, 사무실 책상, 식탁 등에 배치할 수 있을 정도로 콤팩트한 크기다.

별도의 문이 없는 개방형 구조로 식물이 자라는 모습을 더 가까이서 보고 감상할 수 있다. 제품 상단의 LED조명은 햇빛이 잘 들지않는 공간에서도 식물이 건강하게 자라도록 도와준다. 식물이 어느 정도 자라면 제품 하단에 수납돼 있는 연장막대를 설치해서 조명의 높이를 조절할 수 있다.

또한 LED조명 부투명커버 등 일부 부품을 제외한 틔운미니의 외관과 모듈형 씨앗 키트, 홀더에 재활용 플라스틱을 적용했다. 폐기물의 자원화와 순환 경제를 추구함으로써 더 나은 환경을 만들기 위해 LG전자가 실천하는 ESG(환경·사회·지배구조)경영의 일환이다.

이수경 초록우산 부회장은 “LG전자와 함께 아동을 위한 기부 문화 확산에 나설 수 있게 돼 의미가 깊다”며 “앞으로 나눔의 가치를 공유하면서 어린이가 행복한 세상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신상윤 LG전자 스프라우트 컴퍼니 대표는 “아이들의 희망을 틔우는 활동에 참여해서 기쁘다”며 “아이들이 행복하게 성장하고 꿈을 키우도록 응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LG전자와 초록우산은 다음 달 3일부터 정기 후원자에게 증정하는 ‘봄, 초록을 틔운’ 캠페인을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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