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장 초반 외인·기관 쌍끌이 매수… 2470선 회복

[서울와이어 정현호 기자] 코스피가 2460선으로 출발해 장 초반 상승세다. 

18일 한국거래소에서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6.25포인트(0.25%) 오른 2463.06에 출발했다. 이날 오전 10시3분 기준 지수는 0.74% 상승해 2474.93에 거래 중이다.

투자 주체별로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912억원, 377억원을 순매수했고 개인은 1370억원을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기아(2.19%), 현대자동차(2.18%), KB금융(2.01%), 네이버(1.91%), 셀트리온(0.88%), LG에너지솔루션(0.65%), 삼성전자(0.55%), 삼성바이오로직스(0.21%) 등이 오름세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오늘 국내 증시는 전날 과매도 인식에 따른 저가 매수세 유입은 있겠지만, 12월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마이크론 실적 등 관망심리로 주가 상단은 제한될 것”이라고 말했다. 

같은 시간 코스닥은 전 거래일 대비 0.47포인트(0.07%) 상승한 694.94로 거래를 시작했다. 이후 690대 박스권에서 약보합세를 보인다.

투자 주체별로 개인이 921억원을 순매수했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465억원 307억원을 순매도했다.

시총 상위종목들 가운데 신성델타테크(7.39%), 에코프로비엠(2.12%), 에코프로(1.49%), 휴젤(1.30%), 엔켐(0.08% 등이 상승했고, 리가켐바이오(-0.95%), 리노공업(-0.74%), 알테오젠(-0.66%), HLB(-0.28%), 클래시스(-0.21%) 등은 하락했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0.5원(0.03%) 오른 1438.7원에 거래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