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장 초반 약보합세

[서울와이어 정현호 기자] 미국의 금리 인하 속도 조절 시사에 코스피가 2%대 하락했다.
19일 한국거래소에서 코스피가 전 거래일 대비 57.88포인트(2.33%) 내린 2426.55로 출발했다. 앞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올해 마지막 통화정책 회의 결과 여파로 코스피는 개장 초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코스피 지수는 9시20분 기준 2437.26을 기록 중이다. 투자 주체별로 개인이 1962억원 순매수했고 외국인과 기관은각각 185억원, 1852억원을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은 SK하이닉스(-4.41%)를 비롯해 기아(-2.55%), 삼성전자(-2.37%), 셀트리온(-2.16%) 등 동반 약세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미국 증시가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쇼크로 급락했는데, 내년 인플레이션 전망치를 크게 상향하면서 달러와 시장금리가 급등하는 등 분위기가 만만치 않은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어 “연준이 물가 상승에 관한 불확실성을 두고 금리인하 속도를 낮추겠다는 신호를 줬고 마이크론이 부진한 실적 목표치를 제시해 국내 증시에 부담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같은 시간 코스닥은 전 거래일 대비 12.66포인트(-1.81%) 하락한 684.91을 가르키고 있다. 투자 주체별로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225억원, 221억원을 사들였고 기관은 388억원을 팔았다.
코스닥 시총 상위종목도 알테오젠(-3.03%), 리가켐바이오(-2.89%), 신성델타테크(-2.74%), 리노공업(-2.63%) 등 일제히 부진한 흐름을 나타냈고 있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17.5원 상승한 1453.0원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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