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낙폭 과대에 따른 저가매수 유입에 2480선을 회복하며 마감했다. 사진=서울와이어 DB
코스피가 낙폭 과대에 따른 저가매수 유입에 2480선을 회복하며 마감했다. 사진=서울와이어 DB

[서울와이어 김민수 기자] 코스피가 외인·기관 쌍끌이 매수에 2480선을 회복했다.

18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27.62포인트(1.12%) 오른 2484.43으로 거래를 마쳤다. 

코스피의 전체 거래량은 4억2186만주, 거래대금은 6조8661억원이다. 

투자주체별로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676억원, 1340억원을 순매도했다. 개인은 4633억원을 순매도했다. 프로그램은 차익과 비차익 합계 2094억원으로 매수 우위를 나타냈다. 

이경민 대신증권 투자전략팀장은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수세로 전일 낙폭을 만회했다”라며 “탄핵안 가결 이후 2거래일동안 이어진 차익실현 매도로 낙폭 과대에 대한 인식이 커진 요인이 작용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업종별로는 전자제품(5.29%), 자동차(5.15%), 항공화물운송(3.18%), 은행(2.53%) 등이 강세였고 건강관리기술(-6.16%), 비철금속(-2.86%), 소프트웨어(-2.08%) 등은 약세였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가운데 기아(6.37%), 현대차(4.84%), KB금융(3.32%), 셀트리온(3.11%), NAVER(1.43%), 삼성전자우(1.34%), 삼성전자(1.29%), 삼성바이오로직스(0.62%)는 상승했고  SK하이닉스(-0.27%), LG에너지솔루션(-0.26%)는 하락했다.

코스닥은 전날보다 3.10포인트(0.45%) 상승한 697.57에 마감했다. 지수는 상승 출발 후 등락을 반복하다 오후 들어 상승폭을 키웠다. 

코스닥의 이날 거래량은 8억4359만주, 거래대금은 7조1059억원 수준이다. 

투자주체별로 개인이 447억원을 순매수했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11억원, 62억원을 순매도했다. 프로그램은 차익과 비차익 합계 153억원으로 매수 우위를 나타냈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가운데 삼천당제약(5.44%), 휴젤(3.34%), 신성델타테크(3.11%), 리노공업(2.91%), 에코프로비엠(1.52%), 에코프로(0.89%)는 올랐고 리가켐바이오(-1.52%), 알테오젠(-1.49%), 클래시스(-1.03%)는 내렸다. HLB는 보합 마감했다.

한편 원/달러 환율은 하락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전날 종가 대비 3.1원 내린 1435.8원에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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