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와이어 박제성 기자]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유가족들이 23일 제주항공측에 사고 진상규명과 책임있는 자세를 촉구했다.
유가족들은 이날 오전 김포공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금까지 어떠한 진상규명도 책임자 처벌도 없이 179명의 억울한 죽음이 묻히고 있다"며 "피 끓는 절통한 심정으로 거리로 나섰다"고 말했다.
이어 "진상규명이 시작도 않했는데 유가족에게 합의하자는 제주항공의 행동은 어떤 말로도 용납되지 않는다"며 "제주항공은 진실규명의 사실관계를 증명하는 데 어려움을 겪지않도록 책임있는 자세로 유가족을 지원하겠다는 약속도 지켜야 한다"고 밝혔다.
박제성 기자
pjs@seoulwire.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