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공장 유록스 생산 설비. 사진=롯데정밀화학
울산공장 유록스 생산 설비. 사진=롯데정밀화학

[서울와이어 이민섭 기자] 롯데정밀화학은 요소수 제품 유록스(EUROX)를 지프(Jeep)와 푸조(Peugeot) 브랜드의 한국법인인 스텔란티스 코리아에 독점 공급하는 계약을 연장했다고 11일 밝혔다.

유록스는 국내에 공식 판매되는 스텔란티스 코리아의 모든 디젤차에 사용되는 요소수를 순정 부품으로 지속 공급한다.

요소수는 디젤차의 선택적 촉매 환원(SCR) 시스템에 쓰이는 촉매제다. 배기가스의 미세먼지 원인 물질 중 하나인 질소산화물(NOx)을 제거해 대기환경 개선에 도움을 준다.

롯데정밀화학 관계자는 "유록스는 시장에서 검증된 정품 요소수"라며 "엄격한 품질 관리를 통해 최상의 요소수를 공급하여 신뢰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유록스는 지난해 메르세데스-벤츠, 볼보자동차와 공급 계약을 연장했고 스카니아, MAN 등 해외 자동차 제조사와 현대자동차 및 기아, 타타대우 등 국산 자동차 제조사에 순정 요소수를 납품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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