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상공인·과학기술계·지역 현안 청취
현장 선착순 300명 참여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달 25일 광주광역시 국립아시아문화전당에서 진행된 '광주시민·전남도민 타운홀미팅'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달 25일 광주광역시 국립아시아문화전당에서 진행된 '광주시민·전남도민 타운홀미팅'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서울와이어=정현호 기자] 이재명 대통령이 4일 대전에서 국민과 직접 소통하는 타운홀 미팅을 연다. ‘충청의 마음을 듣다’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지난달 호남 방문에 이은 취임 후 두 번째 국민소통 행보다.

대통령실은 이날 오후 2시30분 대전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타운홀 미팅에 지역 주민 300여명이 선착순으로 참여해 대통령과 현장 소통에 나선다고 밝혔다. 

기존처럼 사전에 참석자를 선정하던 방식에서 벗어나 행사 일정 공개 후 현장 접수 방식으로 진행한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주민 입장은 오후 1시부터 시작된다.

타운홀 미팅에서는 경기 불황으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자영업자의 고충과 악성 채무 해소 방안, 과학기술계 종사자들과의 과학기술 발전 방향, 지역 현안 및 건의사항 등이 논의될 예정이다. 지역 주민들은 자유롭게 질의하고 의견을 낼 수 있다.

대통령실은 “행사장 입구에 ‘대통령에게 바란다’는 서식을 비치해 국민들이 자유롭게 의견을 작성·제출할 수 있도록 해 소통 기회를 확대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대전 타운홀 미팅은 국민과의 현장 소통과 직접 토론을 통해 해법을 모색하는 ‘국민소통 행보’ 2탄으로 평가된다. 

앞서 이 대통령은 지난달 25일 광주 국립아시아문화전당에서 ‘호남의 마음을 듣다’를 주제로 두 시간 넘게 타운홀 미팅을 진행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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