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와이어 고정빈 기자] 패션그룹형지는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을 위한 정부 준비가 본격화되면서 대리점 매출 상승에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고 7일 밝혔다.
지난 5일 정부가 발표한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안에 따르면, 전 국민에게 소득 수준별로 지역사랑상품권, 신용·체크카드, 선불카드 등 방식으로 지급되며 오는 21일부터 신청해 활용 가능하다.
특히 소상공인 및 지역경제 활성화라라는 취지에 맞게 연 매출액 30억 이하 매장에서 활용할 수 있는 반면 대형마트, 기업형슈퍼마켓, 대형전자제품판매점, 백화점, 유흥사행업종 등에서는 활용할 수 없도록 했다.
이에 개인이 운영하는 가두 대리점으로 브랜드를 전개하는 패션그룹형지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여성복 매장인 크로커다일레이디, 샤트렌, 올리비아하슬러가 수혜가 예상되고, 뿐만 아니라 형지글로벌의 까스텔바작 매장, 형지에스콰이아의 에스콰이아 등 전국 1500여개 매장이 있다. 이들 매장에서는 평소 지역화폐로도 많은 결제가 이뤄졌다.
형지그룹은 백화점이나 대형몰에 입점하거나 본사 직영점 위주로 운영하는 것과 달리, 대리점 비중이 높기 때문에 이번 소비쿠폰 지급으로 인한 내수 진작 수혜를 보게 될 것이라는 시각이다.
실제 전 국민을 대상으로 재난지원금 1차로 보편 지급되었던 2020년 5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영향으로 유통 브랜드 전반적으로 매출 하락을 겪은 상황에서도 소비 반등으로 전월비 90% 매출 상승률을 나타냈다.
선별지급된 2020년 9월 2차에서도 전월비 80% 매출 상승률, 3~5차에서도 전월비 50% 매출 반등을 기록했다.
이에 패션그룹형지는 민생회복지원금이 시기에 맞춰 민생회복 소비쿠폰 이외에 다양한 프로모션을 진행해 고객에게 혜택을 늘리고 정부 지원 효과도 누리겠다는 방침이다.
패션그룹형지 관계자는 “형지는 전국의 대리점 사장님들과 함께 상생하며 성장해온 기업이”이라며 “형지의 근간인 대리점 사장님들과 전 국민이자 고객 여러분이 혜택을 누리고 본사도 매출 신장을 이룰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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