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출 4247억원… 전년 동기 대비 0.6% 증가

[서울와이어=이민섭 기자] 롯데정밀화학은 올해 2분기 연결기준 잠정 영업이익이 8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9.1% 감소했다고 30일 밝혔다. 매출은 4247억원으로 0.6% 증가했다.
판가 개선이 매출 증가 요인으로 분석됐다. 영업이익 감소 요인으로는 정기보수 관련 일회성 비용 발생 등이 꼽혔다.
롯데정밀화학은 염소 계열 주요 제품 에폭시 수지 원료(ECH)의 국제가 상승, ECH 경쟁사들의 원료인 글리세린 가격 상승으로 인한 3분기 실적 개선을 전망했다.
790억원을 투자한 식의약용 셀룰로스 증설 공장은 올 연말 준공하고, 청정 암모니아 사업 경쟁력을 강화하는 등 포트폴리오 확대를 추진한다.
정승원 롯데정밀화학 대표는 "2분기는 정기보수에도 매출이 증가했고, 3분기는 수익성 개선이 기대된다"며 "고부가 스페셜티 사업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민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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