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와이어=서동민 기자] 네이버는 2025년 2분기 연결기준 매출 2조9151억원, 영업이익 5216억원, 당기순이익 4974억원을 기록했다고 8일 밝혔다. 매출과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1.7%, 10.3% 증가했다.
사업 부문별 매출은 ▲서치플랫폼 1조0365억원 ▲커머스 8611억원 ▲핀테크 4117억원 ▲콘텐츠 4740억원 ▲엔터프라이즈 1317억원이다.
서치플랫폼은 AI 기반 신규 서비스와 피드 개편, 광고 타게팅 고도화 효과로 전년 동기 대비 5.9% 증가한 1조0365억원을 기록했다. 플랫폼 광고 전체는 8.7% 성장했다. 커머스는 네이버플러스 스토어앱 확산과 멤버십·N배송 경쟁력 강화에 힘입어 19.8% 증가했다. 온-플랫폼 거래액은 9.0% 늘었다.
핀테크는 네이버페이 결제액이 20.8조원으로 18.7% 성장하며 매출이 11.7% 증가했다. 콘텐츠 부문은 웹툰 매출 반등과 카메라 앱 유료 구독 확대에 힘입어 12.8% 성장했다. 엔터프라이즈 부문은 공공부문 매출 증가에도 불구하고 전분기 대비 소폭 감소했다.
최수연 대표는 “네이버는 UGC, 쇼핑, 플레이스 등 방대한 데이터와 AI 기술을 접목해 플랫폼 경쟁력을 강화하고 수익화 기회를 확대하고 있다”며 “B2C, B2B, B2G를 아우르는 AI 기반 사업 역량을 키우고 글로벌 확장을 위한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서동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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