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플라이언스 교육을 받는 LG 임직원. 사진=LG
컴플라이언스 교육을 받는 LG 임직원. 사진=LG

[서울와이어=황대영 기자] ㈜LG는 ‘2024 ESG 보고서’를 통해 그룹의 준법경영 강화와 지속가능 전략의 핵심 성과를 공개했다고 밝혔다.

이번 보고서는 ㈜LG를 포함해 종속회사인 LG CNS, 디앤오(D&O), 주요 관계회사인 LG전자, LG화학, LG유플러스 등 총 6개사를 대상으로 하며, 지배구조(G) 부문에서는 LG 계열사들의 준법경영 내재화를 위한 활동을 집중 조명했다.

지주사 ㈜LG는 지난해 이사회를 통해 전사적인 준법 통제 기준의 준수 여부 및 유효성 평가를 수행하고, 준법 리스크 및 관리 체계를 고도화했다. 특히, 전 임직원이 미공개 중요정보 이용 금지 등 주요 컴플라이언스 이슈를 주제로 교육을 이수했으며, 부서별로 법적 리스크를 점검하는 ‘자율 준법 점검 프로그램’ 참여율도 100%를 달성했다.

이러한 노력은 올해 국제표준화기구(ISO)로부터 준법경영시스템 인증인 ‘ISO 37301’을 획득하는 성과로 이어졌다.

환경(E) 분야에서는 AI·바이오·클린테크(ABC) 등 미래 전략사업 중 클린테크 분야에서 의미 있는 진전을 이뤘다. ㈜LG는 저탄소 연료 및 원료 전환, 공정 효율화, 신재생 에너지 활용, 재해 대응 활동 등 기후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전략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사회(S) 분야에서는 안전보건 체계를 더욱 강화했다. 시설 및 설비의 위험 요인 제거, 관리체계 고도화, 협력사와의 안전보건 역량 강화 등 다각적 노력을 통해 사업장 전반의 안전 수준 향상에 힘쓰고 있다. 또한 전담 조직 운영 및 체계적인 교육도 병행하고 있다.

이번 보고서에는 GRI(Global Reporting Initiative) 기준은 물론, 지난해에 이어 한국회계기준원 지속가능성 기준위원회(KSSB)가 발표한 지속가능성 재무 공시 기준 초안도 2년 연속 선제적으로 반영됐다. 이는 글로벌 및 국내 지속가능성 공시 기준을 모두 충족하고자 하는 LG의 ESG 경영 투명성을 보여주는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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