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서울, 숙박·짐 배송 혜택 묶어 '주 여행 프로모션' 선봬
에어부산, 부산~마카오 노선 특가… 현지 교통·이모티콘 혜택
티웨이항공, 밴쿠버 항공권 대폭 할인… 내년 3월까지 활용 가능

에어서울 제주노선 제휴 프로모션 포스터. 자료=에어서울
에어서울 제주노선 제휴 프로모션 포스터. 자료=에어서울

[서울와이어=최찬우 기자] 국내 저비용항공사(LCC)들이 여름 성수기 이후 가을·겨울 여행 수요를 선점하기 위해 다양한 해외 노선 할인과 제휴 프로모션을 준비했다. 제주, 마카오, 밴쿠버 등 단거리부터 장거리까지 선택지를 넓히며 여행객의 발걸음을 끌어들이는 모양새다.

에어서울은 제주 여행을 계획 중인 고객을 위해 라마다시티호텔 및 짐 배송 서비스 ‘몸만가’와 제휴를 통해 프로모션을 선보인다.

먼저 라마다시티호텔을 에어서울 단독 최저가인 1박 7만5000원부터 예약할 수 있다. 조식 7000원 할인 혜택도 제공된다. 또한 일요일 또는 월요일 체크인 시, 1시간 얼리 체크인 및 레이트 체크아웃 혜택도 추가로 받을 수 있다. 

제주시내에 위치해 뛰어난 접근성을 자랑하는 라마다시티호텔은 공항과 가까우면서도 합리적인 가격으로 이용 가능한 숙소를 찾는 여행객에게 적합한 선택지가 될 전망이다.

이 밖에도 가볍게 여행을 떠나고 싶은 여행객을 위한 ‘몸만가’ 짐 배송 혜택도 마련됐다. ‘몸만가’는 여행객의 짐을 자택에서 숙소까지 왕복 배송해주는 서비스로 캐리어 없이 가볍게 이동할 수 있는 점이 특징이다. 귀가 시 무거운 짐 없이 집에 도착하면 깨끗하게 세척된 캐리어를 받아볼 수 있다.

에어서울이 준비한 제주 프로모션은 다음 달 18일까지 진행된다. 항공권 탑승 기간은 오는 10월25일까지다.

에어부산 부산-마카오 노선 프로모션 홍보 이미지. 자료=에어부산
에어부산 부산-마카오 노선 프로모션 홍보 이미지. 자료=에어부산

에어부산은 이달 28일까지 부산~마카오 노선 항공권 할인 프로모션을 실시한다.

이번 프로모션은 에어부산 홈페이지 및 모바일 웹·앱을 통해 진행된다. 항공권 운임은 유류할증료 및 공항시설 이용료가 모두 포함된 최저 편도총액 기준 8만9900원부터 판매된다. 프로모션 항공권을 통해 탑승 가능한 기간은 11월30일까지다.

에어부산은 항공권 할인 프로모션과 더불어 풍성한 혜택도 준비했다. 프로모션 이용객을 위해 좌석 지정 및 추가 수하물 등을 이용할 수 있는 부가서비스 번들 3만원 할인 쿠폰을 발급하고 추첨을 통해 마카오 현지 교통수단을 이용할 수 있는 마카오 패스도 제공한다. 

오는 26일에는 에어부산이 마카오정부관광청과 함께 제작한 카카오톡 이모티콘을 발매하고 에어부산 카카오톡 채널 친구 등록 고객 3만명에게 선착순으로 증정해 다양한 즐거움을 제공할 예정이다.

마카오는 실내 위주의 관광지가 많아 여름철 여행에 적합하고 화려한 호텔과 리조트 시설은 관광과 휴양을 고루 즐길 수 있는 여행지로 알려졌다. 대표 명소인 세나도 광장을 비롯해 성 도미니크 성당, 성 바울 성당 등 세계문화유산이 밀집돼 역사와 문화까지 풍부하게 즐길 수 있다.

티웨이항공 캐나다 ‘밴쿠버 항공권 특가’ 프로모션 관련 포스터. 자료=티웨이항공
티웨이항공 캐나다 ‘밴쿠버 항공권 특가’ 프로모션 관련 포스터. 자료=티웨이항공

티웨이항공은 이달 31일까지 캐나다 ‘밴쿠버 항공권 특가’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이번 밴쿠버 항공권 특가 프로모션은 티웨이항공 공식 홈페이지와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웹에서 진행한다. 탑승 기간은 내년 3월28일까지다.

먼저 인천-밴쿠버 항공권 10만원 할인 쿠폰을 제공한다. 쿠폰은 오는 31일까지 사용할 수 있다. 항공권 탑승 기간은 일부 기간을 제외한 내년 3월28일까지다. 

또 항공권 예약 시 쿠폰과 함께 쓸 수 있는 할인코드 ‘캐나다’를 입력하면 즉시 10% 운임 할인을 받을 수 있다. 할인 코드는 편도 및 왕복 항공권 예매 시 모두 사용할 수 있다. 예매 창에서 할인 코드 입력 후 항공권 조회 시 적용 가능 하다. 

인천-밴쿠버 노선은 주 4회(화·목·토·일) 인천국제공항에서 오후 9시5분경 출발해 밴쿠버 국제공항에 오후 3시25분 도착한다. 귀국편은 밴쿠버 국제공항에서 현지 시각 오후 5시25분 출발해 다음날 오후 9시35분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한다. 

밴쿠버는 사계절 내내 매력이 가득한 도시다. 다운타운 인근 ▲스탠리 파크에서는 바다를 배경으로 자전거를 타거나 산책을 즐기고 ▲그랜빌 아일랜드 퍼블릭 마켓에서는 여유로운 브런치를 맛볼 수 있다. 해 질 무렵에는 ▲잉글리시 베이 비치에서 붉게 물든 석양을 바라보며 하루를 마무리할 수 있다.

이처럼 LCC들은 합리적인 운임 할인과 함께 숙박·교통·이벤트를 결합한 다양한 혜택을 내세워 차별화된 여행 경험을 제공한다. 본격적인 하반기 여행 성수기를 앞두고 고객들이 어떤 항공사의 프로모션을 선택할지 관심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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