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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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와이어=김민수 기자] 코스닥 상장사 윈팩이 유상증자 결정을 알린 뒤 주가가 급등세다.

10일 오전 9시32분 기준 윈팩은 전 거래일 대비 29.91% 오른 608원에 상한가를 기록했다. 

윈팩은 전날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DART)에 운영자금 100억원을 조달하기 위해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발행 신주는 보통주 2000만주(1주당 액면가 500원)이며, 발행가액은 500원으로 확정됐다. 신주 상장 예정일은 오는 10월 10일이다. 이번 증자 전 발행주식총수는 1억1645만229주다.

유상증자는 통상 기존 주주 입장에서는 주당 가치 희석 요인으로 작용하지만, 참여 의사와 성장성 기대가 반영되면 단기적으로 주가에 긍정적 영향을 미치기도 한다.

한편 윈팩은 2002년 설립된 반도체 후공정 패키징 및 테스트 전문 기업으로, 메모리반도체를 넘어 시스템반도체 분야로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최근에는 시스템반도체 테스트 양산과 신규 거래선 확보를 통해 사업 기반을 넓혀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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