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서울와이어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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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와이어=노성인 기자] 에브리봇이 장 초반 강세를 보이고 있다. 인공지능(AI) 자율주행 모듈 양산 본격화에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는 증권사 분석이 투심을 자극한 것으로 풀이된다.

1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 28분 기준 에브리봇은 전 거래일보다 2300원(13.59%) 오른 1만923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한유건 하나증권 연구원은 “상반기 대비 하반기 실적 턴어라운드는 AI 자율주행 모듈의 공급 확대 요인이 가장 큰 역할을 하겠지만, 기존 청소 로봇의 판매량 또한 증가 추세로 전환했다”며 “신제품 효과를 고려하면 내년 서비스로봇 시장 내 점유율 회복과 외형 성장 역시 충분히 기대해볼 만하다”고 말했다.

에브리봇은 자율주행 및 지능형 로봇 전문 제조기업이다. 제품 구성은 크게 물걸레 청소 로봇, 로봇청소기 상품, AI 자율주행 모듈, 소모품으로 구성돼 있으며, AI 자율주행 모듈은 올 2분기부터 신규로 매출이 발생하기 시작했다.

한 연구원은 “AI 자율주행 모듈 신제품 공급 본격화와 기존 청소로봇의 판매량 회복, 신제품 출시 효과로 인해 2025년 동사의 예상 매출액은 전년 대비 17.6% 증가한 350억원, 영업손실은 적자 폭이 축소된 4억 6000만원을 기록하리라고 예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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