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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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와이어=김민수 기자] 엑사이엔씨가 삼성물산과 대규모 수장공사 계약을 체결했다는 소식에 주가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24일 오전 9시11분 기준 엑사이엔씨는 전 거래일 대비 16.20% 오른 832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 회사는 삼성물산과 ‘Ph4 수장공사 1공구’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계약 금액은 631억8419만3190원으로, 최근 매출액(2030억8766만4310원)의 31.11%에 해당한다. 계약기간은 2026년 12월31일까지다.

계약조건에 따르면 선급금 약 34억7513만원이 지급되며, 이후 기성금은 매월 1회 현금 100%로 지급된다. 계약이행보증금률은 10%, 하자보수보증금률은 3%, 하자담보책임기간은 1년이다.

엑사이엔씨는 1991년 전자부품 제조·판매 및 수처리 환경사업을 목적으로 설립된 기업으로, 현재 건설부문에서 클린룸·수장·파티션·인테리어 사업을 주력으로 하고 있다. 또한 LG디스플레이 파주 OLED 라인, 삼성전자 평택 P4 공장 증설 등 대형 건설사와 협력해온 이력을 보유하고 있다.

시장에서는 이번 계약 체결로 엑사이엔씨의 수주 확대와 실적 개선 기대감이 주가에 반영됐다는 분석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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