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와이어=서동민 기자] 카카오가 9월26일부터 28일까지 전남 목포시에서 열리는 ‘목포항구축제’에 참여해 소상공인 지원 프로그램인 ‘프로젝트 단골-지역상권 활성화 캠페인’을 진행한다.
이번 캠페인에는 카카오페이, 카카오뱅크 등 그룹사도 함께 참여해 디지털 전환·금융·마케팅을 아우르는 상생 프로그램을 시민들에게 직접 소개한다. 카카오는 축제 현장에 전용 부스를 마련해 사업 취지와 성과를 알리고, 방문객이 상생 활동을 체험할 수 있도록 다양한 이벤트를 운영한다.
목포 지역에서는 지난 8월부터 ‘프로젝트 단골’ 지원이 시작됐다. 동부시장, 청호시장, 자유시장, 원도심 상점가 등 4개 상권이 대상이며, 디지털 전환 1:1 맞춤 교육, 카카오톡 채널 메시지 지원금(점포당 30만원, 상권당 300만원) 등이 제공된다. 올해는 지역 축제와 상권을 연결하는 무료 셔틀버스 ‘단골버스’가 새롭게 도입돼, 목포역과 주요 상권, 축제 현장을 연결한다. 이용객에게는 굿즈와 온누리상품권이 제공돼 소비 촉진 효과를 더한다.
또한 각 상권에서는 톡채널 추가 시 경품을 증정하는 ‘단골데이’ 이벤트가 운영되며, 카카오같이가치 기부 프로그램도 연계된다. 현장에서 응원 댓글을 남기면 댓글 1건당 1천 원이 기부돼 지역 소상공인 지원에 쓰인다.
카카오뱅크는 대출 보증료 부담 완화 등 금융 지원 프로그램을, 카카오페이는 판로 지원과 홍보, 교육을 통해 소상공인 성장 사례를 공유한다. 축제 현장에는 6.5m 크기의 라이언·춘식이 애드벌룬과 포토존이 설치돼 시민들에게 특별한 체험도 제공된다.
권대열 카카오 CA협의체 ESG위원장은 “지역 특색을 반영한 맞춤형 상생 프로그램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소상공인의 디지털 전환과 성장을 지원해 지역 경제에 실질적인 기여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프로젝트 단골’은 카카오가 2022년부터 운영해온 소상공인 상생 프로그램으로, 올해부터는 전국 9개 지역, 30여 개 상권으로 지원 범위를 확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