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와이어=이민섭 기자] 에쓰오일은 지난 18~19일 2일간 강원도에서 천연기념물인 수달 2마리를 방사하고, 장수하늘소 보호를 위한 생태교육을 진행했다고 20일 밝혔다.
한국수달보호협회, 천연기념물곤충연구소, 환경재단과 함께 멸종 위기에 처한 천연기념물과 생태계 보전을 위해 행사를 마련했다. 수달 2마리는 야생 적응 훈련을 거친 암수 한쌍으로 위치 추적기를 부착한 상태로 방사됐고, 지속적으로 모니터링된다.
에쓰오일은 2008년 국가유산청과의 '국가유산지킴이' 협약을 시작으로 천연기념물 지킴이 보호활동을 꾸준히 후원했다. 천연기념물 어름치는 매년 임직원들이 치어를 방생해 개체수 복원에 성공했고, 황쏘가리가 새 보호종으로 지정되는 등 성과가 있었다.
에쓰오일 관계자는 "멸종위기종의 보호를 지원하며,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을 실천하는 기업이 되겠다"고 말했다.
이민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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