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동대문구 '제기동역 아이파크' 조감도. 사진=HDC현대산업개발
서울 동대문구 '제기동역 아이파크' 조감도. 사진=HDC현대산업개발

[서울와이어=안채영 기자] HDC현대산업개발이 서울 동대문구 제기동에 공급한 제기동역 아이파크가 분양 개시 두 달 만에 전 세대 계약을 완료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성과는 HDC현대산업개발의 정비사업 관리역량과 특화된 평면설계 등 체계적인 상품기획력의 결과로 평가된다.

제기동역 아이파크는 2020년 첫 도급계약 체결 이후 인허가 절차와 조합 내 협의 등 복잡한 과정을 거쳐왔다. HDC현대산업개발은 조합·시공사 간 갈등 조정과 인허가 협의 과정에서 주도적 역할을 수행했다.

HDC현대산업개발은 공사비 협의가 완료되지 않은 상황에서 지난해 9월 철거공사와 본공사를 시작했다. 공사비 협의 전 착공은 이례적이지만 HDC현대산업개발은 조합을 믿고 선착공을 단행했다.

이후 HDC현대산업개발은 공사비 합의에 도달해 사업 지연을 최소화하고 분양 시기를 앞당길 수 있었으며 사업 기간 단축을 통한 사업비 절감으로 분양가 경쟁력도 확보했다. 그 결과 제기동역 아이파크는 최고 경쟁률 99.75대 1을 기록해 분양 개시 2개월 만에 완판됐다.

제기동역 아이파크는 전용 76㎡ 이하의 소형 평형으로 구성됐다. 전용 44㎡는 방 2개, 51~59㎡는 방 3개 구조로 실사용 면적을 극대화했다. 판상 구조와 남향 중심 배치로 채광과 통풍 성능을 강화했다. 또 단지 중앙에는 가든테라스와 보행 중심 커뮤니티 공간을 조성하고 피트니스·작은도서관·독서실 등 생활밀착형 시설을 배치했다.

HDC현대산업개발 관계자는 “앞으로도 사업관리역량과 상품기획력을 가진 디벨로퍼로서 전국 주요사업지에 아이파크 랜드마크를 만들어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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