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와이어=이민섭 기자] LS그룹은 구자열 LS그룹 이사회 의장이 지난 18일 일본 와세다대학교로부터 명예 법학박사 학위를 받았다고 20일 밝혔다.
와세다대는 구 의장이 한국무역협회장과 세토포럼(Seoul-Tokyo Forum) 이사 등 민간 외교관으로서 한일 경제 협력 증진에 크게 이바지했고, 제33대 고려대 교우회장, 발전위원장 등을 맡아 양교 간 국제 교류 확대에 기여한 점을 높이 평가했다고 밝혔다.
명예 박사학위는 기업 경영과 사회 전반에 탁월한 공로를 남긴 인물에게 수여된다. 고려대와 와세다대는 자매결연 관계로 협력 관계를 이어왔는데, 구 의장은 고려대 동문이면서 와세다대에서 명예 법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다나카 아이지 와세다대 총장은 "구 의장은 한국 산업의 국제 경쟁력 강화에 큰 기여를 하신 분"이라며 "일본 정·재계와도 지속적인 소통을 통해 한일 경제 협력 강화에 현저한 성과를 남겼다"고 말했다.
구 회장은 "한일 양국의 모범적인 리더가 되어 달라는 기대가 담긴 것"이라며 "받은 학위가 부끄럽지 않도록 양국의 활발한 교류와 발전을 위해 더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민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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