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와이어=이민섭 기자] LS-엘앤에프 배터리솔루션(LLBS)이 지난달 30일 전북 군산 새만금 국가산업단지에 약 4만평 규모의 전구체 공장을 준공했다고 2일 밝혔다. 전구체는 양극재를 만들기 전에 거치는 중간 핵심 원료이고 니켈, 코발트, 망간, 알루미늄 등을 섞어 만든다.
LS그룹은 전기·전력·소재 등 기존 주력 산업을 강화하는 동시에 배터리·전기차·반도체 관련 사업을 미래 성장동력으로 낙점해 구 회장의 '양손잡이 경영' 전략에 속도를 낸다.
LLBS는 이러한 경영 전략의 일환으로 설립됐다. 그룹 지주사 LS는 2023년 10월 배터리 소재사 엘앤에프와 손잡고 전구체 사업을 위해 합작사 LLBS를 출범시켰다.
LS는 LS엠앤엠이 LLBS에 황산니켈을 공급하면 LLBS가 이를 활용해 전구체로 만든다. 전구체는 양극재를 생산하는 엘앤에프에 납품된다.
구자은 LS그룹 회장은 "전구체 시장의 중국 의존도를 낮추고 순수 국내 기술로 글로벌 공급망을 선도하기 위해 새만금에 K-배터리 소재의 심장이 될 핵심거점을 마련했다"며 "LS-엘앤에프 배터리솔루션은 K-배터리 소재 강국의 실현을 앞당길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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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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