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와이어=이민섭 기자] 이차전지 소재 기업 엘앤에프가 특허 버티컬 인공지능(AI) 기업 워트인텔리전스와 '지식재산권(IP) 분야의 혁신적 AI 도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이 협약은 이차전지 종합소재 연구개발(R&D) 현장 내 특허 검색·분석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추진됐다. 양사는 특허 검색·분석 전 과정의 혁신과 효율화를 실현하고, AI 기반 지식재산권 관리 체계를 공동으로 고도화한다.
주요 협력 내용은 ▲특허 특화 거대언어모델(LLM) 탑재 서버 구축 및 실증 ▲개발 기술의 성능 평가 및 검증이다. 대화형 검색을 통한 선행기술조사부터 이차전지 분야 특허 동향 분석까지 특허 업무의 핵심 절차를 자동화해 업무 속도와 정확도를 동시에 높인다.
윤정호 워트인텔리전스 대표는 "워트인텔리전스 기술이 R&D 혁신에 기여할 수 있어 뜻깊다"며 "특허 데이터 전문 LLM을 적용해 새 R&D 환경 패러다임을 제시하고 업계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전상훈 엘앤에프 소재개발연구소장은 "이차전지 산업의 핵심 자산인 지식재산권 보호를 강화하기 위한 전략적 행보"라며 "AI 기반 혁신을 통해 글로벌 시장 변화에 선제 대응하고 미래 성장 기회를 창출해 산업 경쟁력과 지속가능한 성장을 이끌겠다"고 말했다.
이민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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