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출 6523억원… 전년 동기 대비 85.5% 증가

엘앤에프 대구 구지3공장 전경. 사진=엘앤에프
엘앤에프 대구 구지3공장 전경. 사진=엘앤에프

[서울와이어=이민섭 기자] 배터리 소재 기업 엘앤에프는 올해 3분기 연결기준 잠정 영업이익이 22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흑자전환했다고 30일 밝혔다. 매출은 85.5% 증가한 6523억원이다. 

엘앤에프 측은 ▲하이니켈 제품 판매 확대 ▲유럽향 출하량 증가에 따른 가동률 회복 ▲3분기 원재료 가격 반등에 따른 환입 효과가 손익 개선에 긍정적으로 작용했다고 분석했다. ▲NCMA(니켈·코발트·망간·알루미늄)95 단독 공급 지속 ▲글로벌 완성차 고객의 Ni(니켈)-95% 제품 적용 확대 ▲신차 판매 호조 등을 실적 개선 요인으로 꼽았다. 

3분기 전체 출하량은 전 분기 대비 약 38.7% 증가했고 하이니켈 제품은 전 분기 대비 약 33% 증가했다. 미드니켈(Mid-Ni) 제품은 유럽 전기차(EV) 시장의 수요 회복으로 출하량이 전 분기 대비 76% 증가했다.

류승헌 엘앤에프 최고재무책임자(CFO)는 "단기적인 실적 반등을 넘어, 중장기적으로 안정적인 매출 구조 확보를 실현 중"이라며 "차별화된 기술 경쟁력을 기반으로 EV와 에너지저장장치(ESS) 전 영역에서 지속 가능한 성장 모멘텀을 구축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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