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출 20조5332억원… 전년 동기 대비 16.3% 증가
[서울와이어=이민섭 기자] SK이노베이션은 연결기준 3분기 잠정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흑자전환한 5735억원이라고 31일 밝혔다. 매출은 20조533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6.3% 증가했다.
3분기 사업별 실적은 ▲석유사업 매출 12조4421억원, 영업이익 3042억원 ▲화학사업 매출 2조4152억원, 영업손실 368억원 ▲윤활유사업 매출 9805억원, 영업이익 1706억원 ▲석유개발사업 매출 3200억원, 영업이익 893억원 ▲배터리사업 매출 1조8079억원, 영업손실 1248억원 ▲소재사업 매출 235억원, 영업손실 501억원 ▲SK이노베이션 E&S사업 매출 2조5278억원, 영업이익 2554억원이다. SK이노베이션 측은 영업이익 증가 요인으로 ▲유가 및 정제마진 상승에 힘입은 석유 사업 흑자 전환 ▲액화천연가스(LNG) 발전소 계절적 성수기 효과를 꼽았다.
석유사업은 직전 분기 대비 영업이익이 7705억원 증가했다. 화학사업은 파라자일렌 스프레드가 개선돼 영업손익이 818억원 개선됐다. 윤활유사업은 ▲계절적 성수기에 맞춘 적극적 시장 대응으로 판매량 증가 ▲원재료 가격 상승에 따른 재고 효과로 영업이익이 360억원 증가했다. 소재 사업은 전사 차원의 원가 절감 노력으로 영업손익이 36억원 개선됐다. SK이노베이션 E&S 사업은 발전소 가동률이 높게 유지돼 영업이익이 1404억원 늘었다.
서건기 SK이노베이션 재무본부장은 "석유, LNG 등 주력사업 회복에 힘입어 전 분기 대비 실적이 개선됐다"며 "SK이노베이션 계열의 미래 성장 기반을 강화하고 기업가치 제고에 더 힘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