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와이어=천성윤 기자] 한온시스템은 4일(현지시간)부터 3일간 미국 라스베가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자동차 애프터마켓 전시회 ‘AAPEX 2025’에 처음으로 한국앤컴퍼니그룹과 공동 부스를 마련해 참여한다고 5일 밝혔다.
AAPEX는 북미 최대 규모의 자동차 애프터마켓 전시회로, 글로벌 주요 부품사들이 혁신 기술을 선보이는 무대다. 한온시스템은 이번 전시에서 열관리 솔루션 분야의 최신 기술을 공개하며, OEM과 애프터마켓을 아우르는 기술적 경쟁력과 선도적 입지를 강화할 계획이다.
또한 그룹 3사(한온시스템,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 한국앤컴퍼니)의 시너지를 기반으로 북미 및 중남미 시장에서 브랜드 인지도 제고와 전략적 파트너십 구축에도 힘쓸 예정이다.
한온시스템은 다양한 글로벌 완성차 고객사를 보유하고 있으나, 장기적 관점에서 수익 구조 다변화를 위해 애프터마켓 시장에서도 협업 확대 등을 전략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이번 행사에는 이수일 대표이사가 직접 참석해 글로벌 파트너들과 협업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한온시스템 전시 부스는 컴프레서(Compressor), 냉매/냉각수 모듈(Coolant/Refrigerant), 공조시스템, PACE Award, 열 교환기(HX), 유압제어(E&FP) 등 6개 존으로 구성되어, 혁신 제품과 기술을 관람객들이 직접 경험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또한, 전시장 입구에 전시된 메인 목업 차량에는 한온시스템의 세계 최초 4세대 히트펌프, 한국타이어의 아이온 에보 포뮬러 E 에디션, 한국앤컴퍼니 ES사업부의 AGM 배터리가 탑재되어 그룹의 통합 솔루션을 소개한다.
AAPEX에 선보이는 주요 기술로는 기아 EV3에 적용된 세계 최초 전기차용 4세대 히트펌프 시스템이 있다. 이 시스템은 외부 공기, 모터, 배터리 폐열을 동시에 활용하는 병렬 열원 회수 방식을 최초로 적용했으며, 냉난방과 배터리 온도 관리에 효과적으로 활용되어 전기차 주행거리 개선에 기여한다.
이외에도, 한온시스템의 R744(이산화탄소) 기반 전동 컴프레서와 R290(프로판) 기반 냉매 모듈을 포함해 천연 냉매를 활용한 다양한 친환경 전기차 부품도 선보일 예정이다. R744 전동 컴프레서는 폭스바겐 그룹의 MEB 플랫폼에 공급되고 있으며, 2025년 9월 누적 생산 100만 대를 달성한 바 있다.
한온시스템 이수일 대표이사 부회장은 “이번 행사를 시작으로 한온시스템의 브랜드 가치를 글로벌 시장에 적극적으로 알릴 것”이라며 “앞으로 선도적인 열관리 기술 혁신과 그룹 시너지를 바탕으로 회사의 차별화된 연구개발 역량을 부각하고,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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