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와이어=이민섭 기자] 한국전력공사는 내년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소비자 가전 전시회(CES) 2026'을 앞두고 주최기관인 미국 소비자기술협회(CTA)로부터 총 5개 부문에서 'CES 혁신상(CES Innovation Awards)'을 수상했다고 17일 밝혔다.
혁신상을 받은 기술은 ▲인공지능(AI) 기반 변전설비 예방진단 솔루션(SEDA) ▲하이브리드 에너지저장시스템(HESS) ▲변압기 부싱 진단장치 ▲전력설비 광학진단시스템 ▲분산에너지 보안기술이다. 이들 기술 대부분은 상용화 단계에 진입해 현장에서 운영 중이다.
한전은 자체 개발한 기술을 발전·송전·변전·배전·전력서비스에 이르는 전력 전체 밸류체인에 적용·운영했다. 이 과정에서 축적된 방대한 데이터를 활용해 기술을 발전시켰다.
한전관은 내년 1월6~9일 미국 라스베거스 LVCC 노스홀(North Hall)에 마련된다. 전시 주제는 '오늘 만나는 내일의 전기(Power of Tomorrow, Discovered Today)'다.
김동철 한전 사장은 "한전의 기술이 글로벌 최고 수준의 경쟁력을 확보했음을 입증한 성과"라며 "에너지 기술 사업화와 글로벌 시장 진출을 가속화해 국민부담을 줄이고 국가경제 성장의 견인차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
이민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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