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와이어=이민섭 기자] 한국전력공사는 지난 24일 튀르키예 대통령궁에서 튀르키예 원자력공사(TÜNAŞ, TÜRKİYE NÜKLEER ENERJİ ANONİM ŞİRKETİ)와 양국 정상 임석하에 '원자력 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한전은 튀르키예 신규원전 사업개발 추진을 공식화하고, 사업부지 평가, 원자력 기술, 규제·인허가, 현지화 등 원자력 사업 전반에 대한 협력 기반을 마련한다. 앞으로 사업 예정 부지 평가를 위한 공동 워킹그룹을 구성하고 상호 간 교류와 협력을 강화한다.
김동철 한전 사장은 25일 알파르슬란 바이락타르(Alparslan Bayraktar) 에너지천연자원부(Ministry of Energy and Resource) 장관과 시놉(Sinop)원전 사업 추진 일정과 사업조건에 대해 논의했다. 김 사장은 "시놉원전 사업은 장기간 대규모 자금이 투입되는 만큼 튀르키예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이 필수적"이라며 "한전은 시놉원전 사업의 최적의 파트너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알파르슬란 바이락타르 장관은 "한전이 우려하는 사업 리스크에 대해 공감한다"며 "지속적인 협조를 통해 성공적인 사업 추진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민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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