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와이어=김민수 기자] 재영솔루텍이 3분기 호실적 발표 이후 3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18일 오전 9시16분 기준 재영솔루텍은 전 거래일 대비 13.23% 오른 2140원에 거래되고 있다. 주가는 지난 14일 3.08%, 17일 4.48% 상승한 데 이어 연속 오름세다.
재영솔루텍은 지난 12일 손떨림 보정장치(OIS) 액추에이터 매출 증가와 수율 개선 효과로 3분기 호실적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3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은 444억원, 영업이익은 39억원으로, 지난해 8월 말 사업을 중단한 금형 부문을 제외하면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82%, 영업이익은 198% 증가했다. 순이익도 45억원을 기록하며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실적 성장을 이끈 것은 고사양 액추에이터인 OIS 매출이다. OIS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02% 증가하며 주력 제품으로 자리잡았다. 특히 업계 최초로 개발한 하이브리드 OIS의 생산 수율이 안정화되면서 수익성이 크게 개선됐다. 2분기에는 초기 양산 과정의 수율 하락으로 이익률이 일시적으로 둔화된 바 있다.
4분기에도 하이브리드 OIS 채택 모델 확대와 주요 고객사 점유율 상승이 이어져 실적 개선 흐름이 지속될 것이란 전망이다. OIS 매출 비중이 빠르게 확대되면서 올해 OIS 매출이 1000억원대에 이를 가능성도 제기된다.
김민수 기자
neoceco@seoulwire.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