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Hankook)배터리' 흡수성 유리 매트(AGM) 제품의 상태를 점검하는 모습. 사진=한국앤컴퍼니그룹
'한국(Hankook)배터리' 흡수성 유리 매트(AGM) 제품의 상태를 점검하는 모습. 사진=한국앤컴퍼니그룹

[서울와이어=이민섭 기자] 한국앤컴퍼니그룹의 사업형 지주회사 한국앤컴퍼니는 초겨울 한파가 본격화된다며 운전자들이 배터리를 사전에 점검·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19일 밝혔다. 

한파가 시작되면 낮은 온도에서 배터리 내부 전해질의 효율이 떨어져 시동이 잘 걸리지 않거나 갑작스럽게 방전되는 경우가 많다. 겨울철 배터리 관리의 핵심으로는 ▲주차 환경 관리 ▲주차 방향 ▲주 1회 시동 ▲전기장치 전원 차단 등 네 가지 수칙이 제시됐다. 

배터리 방전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주차 환경 관리가 중요하다. 실내나 지하주차장처럼 온도 변화가 적은 곳에 주차하는 것이 좋고, 야외에 세울 경우 차량 앞부분을 햇빛이 드는 방향으로 두면 된다.

장기간 차량을 사용하지 않을 때는 주 1회 이상 시동을 걸고 최소 10분 이상 엔진을 가동해 배터리를 충전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시동을 끄기 전에는 블랙박스, 내비게이션, 하이패스 단말기 등 불필요한 전기장치의 전원을 차단해야 방전 위험을 줄일 수 있다.

한국앤컴퍼니 관계자는 "겨울철 차량 고장 중 상당수가 배터리 문제에서 비롯된다"며 "간단한 관리 습관만으로도 방전 사고를 예방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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