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비디아 3분기 실적, 전년동기대비 62% 급증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왼쪽),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가운데), 젠슨 황 엔비디아 CEO가 지난달 30일 서울 삼성동 인근 치킨 음식점에서 만나 대화를 나누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왼쪽),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가운데), 젠슨 황 엔비디아 CEO가 지난달 30일 서울 삼성동 인근 치킨 음식점에서 만나 대화를 나누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서울와이어=명재곤 기자] 엔비디아 훈풍이 20일 한국증시를 얼마나 달굴지 기대되는 하루이다.

그동안 '인공지능(AI)거품론'이 일면서 한·미 주식시장이 상승피롤감과 겹치면서 가격조정세를 거쳤는데 엔비디아의 기대이상의 실적발표로 증시는 반전모드로 돌아설 계기를 마련한 것으로 보인다.

뉴욕증시에서 전일 'AI 대장주'로 꼽히는 엔비디아는 3분기 실적 발표를 앞두고 주가가 2.85% 상승했다.

이날 장 마감 후 엔비디아는 역대 최대 실적을 발표했다.

엔비디아는 자체 회계연도 3분기(8∼10월) 매출액이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62% 증가해 사상 최대인 570억1천만 달러(약 83조4000억원)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엔비디아는 이 같은 성장세가 4분기(11월∼내년 1월)에도 이어져 매출액이 650억 달러를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엔비디아발 훈풍에 힘입어 20일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반도체 관련주의 상승세가 전망된다.

정규시장전에 열리는 프리마켓에서 삼성전자는 오전 8시13분께 전일대비 3200원(3.32%)오른 9만9700원을 기록중이다. 장중 10만600원까지 상승하기도 했다. SK하이닉스는 3만5000원(6.23%) 오른 59만7000원에 거래가 형성중이다. 하인ㄱ스는 장중 61만2000원을 형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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