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와이어=서동민 기자] 드림에이지가 서비스하고 아쿠아트리가 개발한 초대형 MMORPG ‘아키텍트: 랜드 오브 엑자일(아키텍트)’이 오는 12월 ‘인터 서버’ 콘텐츠를 공개한다. 서버 간 단순 전쟁 중심 구조가 아닌, 클랜 간 정치·외교를 기반으로 한 협력·대립 구도를 강화하는 것이 핵심이다.
김민규 드림에이지 게임사업실장은 19일 공식 소통 채널 ‘김실장 핫라인’을 통해 향후 업데이트 방향을 발표했다. 회사는 인터 서버 콘텐츠 도입과 함께 서버 통합을 병행해 이용자 분포를 재정비하고, 안정적인 플레이 환경 조성에 나선다.
12월 10일 먼저 오픈되는 인터 서버 사냥터는 시즌제로 운영되며, 심리스 월드를 기반으로 강력한 마물·보스가 등장하고 상위 보상을 제공한다. 이후 2026년 1월에는 대규모 전장 콘텐츠 ‘주둔지 쟁탈전’, 국지전 중심의 ‘클랜 NPC 쟁탈전’이 순차적으로 추가된다. 서버 간 동맹·연합을 자율적으로 구성할 수 있도록 외교 시스템도 확대된다.
서버 통합과 함께 이용자 편의를 위한 서버 이전 지원이 내년 1월 중 제공될 예정이다. 신규 이용자 유입을 위해 11월 26일에는 신규 서버 ‘라그나르3’가 열리며 부스팅 이벤트가 진행된다.
드림에이지는 서버 통합 이유에 대해 “장기적으로 서버 간 인구 불균형이 이어질 경우 게임 경제와 경쟁 구조가 붕괴할 수 있다”며 “인터 서버 콘텐츠에서도 협동·경쟁의 재미를 보장하기 위한 결정”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드림에이지는 상급 코스튬·팬텀 웨폰 소환 상자, 3~4성 성좌의 가호 카드 팩 등을 지급하는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한다. 회사는 출시 후 ‘김실장 핫라인’을 통해 이용자 의견을 수렴해왔으며, 최근 초반 플레이 피로도 개선으로 긍정적 평가를 받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