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드림에이지
사진=드림에이지

[서울와이어=서동민 기자] 드림에이지의 초대형 MMORPG ‘아키텍트: 랜드 오브 엑자일’(이하 아키텍트)이 출시 8일 만에 구글 플레이 스토어 매출 1위에 올랐다. 대형 IP가 주도해온 MMORPG 시장에서 신규 IP로 거둔 성과라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아키텍트’는 출시 직후 꾸준한 이용자 유입과 긍정적 평가를 확보하며 흥행세를 이어가고 있다. 입소문을 중심으로 이용자 층이 확장된 가운데, 콘텐츠 완성도와 플레이 경험에 대한 평가가 매출 상승으로 연결됐다는 분석이다.

드림에이지는 매출 1위 달성을 기념해 특별 보상을 제공한다. 보상은 1차와 2차로 나누어 지급되며, 1차 보상은 ▲중급 코스튬 소환 상자 10개 ▲중급 팬텀 웨폰 소환 상자 10개 ▲100만 골드로 구성된다. 이용자는 공식 커뮤니티 ‘김실장 핫라인’ 게시글 내 쿠폰을 통해 수령할 수 있다. 2차 보상으로는 코스튬 소환 쿠폰과 팬텀 웨폰 소환 쿠폰 각 10개가 지급될 예정이며, 상세 일정은 추후 안내된다.

게임은 언리얼 엔진5 기반 그래픽과 단일 채널 심리스 월드를 바탕으로 한 몰입형 플레이가 특징이다. 비행·수영·등반 등 제약 없는 이동 시스템, 협동 중심의 필드 콘텐츠 등 탐험 요소를 강화했다. ‘리니지2 레볼루션’, ‘제2의 나라’ 등에 참여한 박범진 PD 사단이 개발을 주도했다.

드림에이지는 서비스 안정화와 콘텐츠 보강에 속도를 내고 있다. 11월 5일에는 PvP 콘텐츠 ‘신석 점령전’을, 11월 12일에는 ‘월드 거래소’와 ‘외형 변경권’ 업데이트를 순차 적용한다. 이를 통해 중장기 운영 체계를 강화하고 이용자 이탈 방지와 플레이 동기 유지에 초점을 맞출 계획이다.

이번 성과는 2022년 설립된 드림에이지가 퍼블리셔로서 처음 선보인 대형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시장에 안착시켰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 회사는 개발·퍼블리싱·라이브 운영 전 주기 역량 확보를 기반으로 종합 게임사로의 성장 전략에 속도를 낼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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