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카카오뱅크)
(사진=카카오뱅크)

[서울와이어=김민수 기자] 카카오뱅크가 한국ESG기준원(KCGS)의 ESG 평가에서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A등급’을 획득하며 2년 연속 우수 평가를 이어갔다고 21일 밝혔다.

한국ESG기준원은 국내 대표 ESG 평가기관으로, 2011년부터 국내 상장기업을 대상으로 환경(E), 사회(S), 지배구조(G) 부문별 ESG 성과를 평가하고 있다. 카카오뱅크는 2022년부터 해당 평가에 참여해왔으며, 올해 역시 환경·사회·지배구조 모든 부문에서 A등급을 받으면서 통합 A등급을 유지했다.

환경(E) 부문에서는 국내 인터넷전문은행 최초로 TCFD(기후 관련 재무정보공개 협의체) 기준에 맞춰 탄소배출 감축 전략을 수립하고, 2045년까지 온실가스 순배출량을 ‘제로’로 만드는 넷제로(Net Zero) 로드맵을 마련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사회(S) 부문에서는 올해 업계 최초로 안전보건경영시스템 국제표준 ‘ISO 45001’ 인증을 획득해 전 사업장의 근무환경 안정성을 입증했다. 금융소비자보호 및 정보보호를 위한 전문 조직 운영 역시 긍정적인 평가 요소로 작용했다.

지배구조(G) 부문에서는 다양성과 전문성을 갖춘 이사회 구성, 사외이사회의 독립성 유지, 이사회사무국 운영을 통한 지원 체계 정착 등이 우수 평가로 이어졌다.

카카오뱅크는 이달 9일 글로벌 ESG 평가기관 MSCI가 발표한 ‘MSCI ESG 평가’에서도 국내 인터넷전문은행 가운데 유일하게 최고등급인 ‘AAA’를 획득했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2년 연속 A등급을 유지한 것은 ESG를 핵심 경영 가치로 삼고 지속적으로 실천해온 결과”라며 “앞으로도 지속가능경영 확대와 포용금융 강화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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