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와이어=이민섭 기자] 세종대학교는 김대종 세종대 경영학부 교수가 지난 24일 서울동대문상공회에서 회원들을 대상으로 '2026년 경제 전망과 중소기업 생존 전략'을 주제로 특별 강연을 진행했다고 25일 밝혔다. 서울동대문상공회는 동대문구 기업인의 성장과 발전을 지원하는 기관이다.
김 교수는 정부의 재정 확대에 따라 한국 경제가 내년에 약 2.2% 성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환율은 84% 확률로 우상향하고 원/달러 환율이 1500원을 돌파할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다.
그는 서울 집값은 89% 확률, 금값은 76% 확률로 계속 상승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내년에 기준금리가 인하 국면에 접어들면 부동산과 주식 등 자산가치가 전반적으로 상승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중소기업이 변화하는 경제 환경 속에서 생존하기 위한 방안으로는 온라인 쇼핑, 정부 조달 시장 진출, 구독경제 도입이 제시됐다. 김 교수는 "중소기업은 반드시 온라인 판매 채널을 구축해야 시대 변화에 대응할 수 있다"며 "구독경제는 매월 일정한 매출이 확정되는 구조이며 고객 확보를 위해 최소 30% 이상의 할인 전략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민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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