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와이어 박성필 기자] 미국 뉴욕증시의 변동성 장세가 이번 주(1~5일)에도 이어질 전망이다. 주요 기업들의 실적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신규 경기 부양책,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공급, 1월 고용지표 등이 시장의 변수로 꼽힌다.
이번 주에는 아마존과 알파벳 등이 실적을 발표한다. 지난주까지 대부분의 기업은 양호한 실적을 내놓았지만 게임스탑 논란에 증시를 끌어올리지는 못했다. 다만 기업들의 펀더멘털이 양호한 만큼 증시에 긍정적이라는 시각도 존재한다.
바이든 정부의 1조9000억달러 규모 부양책이 가시화되면 투자심리가 다시 살아날 수 있다. 야당인 공화당은 바이든 대통령의 부양책에 반응하지 않는 분위기다. 하지만 민주당은 공화당의 협조가 없어도 이번 주부터 부양책 도입 절차를 시작할 계획이다.
코로나19 백신 공급이 원활하지 않다는 논란도 거세다. 프랑스 일부 지역 등 백신 부족으로 접종을 중단하는 사례가 나온다. 백신이 변이 바이러스에 효과적이지 않을 수 있다는 우려도 커졌다.
미국의 1월 고용지표도 시장의 변수 가운데 하나다. 월스트리트저널의 집계에 따르면 전문가들은 1월 신규 고용이 10만5000명 증가했을 것으로 추정했다. 실업률은 전월과 같은 6.7%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됐습니다. 고용이 나쁘면 투자심리가 약화될 수 있다.
앞서 지난주 뉴욕증시에서 주요지수는 일부 종목의 과도한 변동성 우려로 크게 하락했다.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약 3.3% 하락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약 3.3%, 나스닥종합지수도 3.5%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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