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중공업·포스코·현대차 부스 함께 둘러봐

[서울와이어 이재형 기자] 대기업 총수 어벤져스가 등장했다.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 최태원 SK그룹 회장,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조현상 효성그룹 부회장까지, 내로라하는 국내 대기업 총수가 8일 킨텍스에서 열린 ‘2021수소모빌리티+쇼’ VIP 투어에 참여했다.
네 사람은 먼저 현대중공업관을 방문했다. 해상발전, 해상운송, 생산인프라에 수소 적용 기술을 도입한 수소밸류체인 2030에 대한 설명을 듣고 관련 영상을 시청했다. 이어 포스코 그룹관으로 자리를 옮겨 ‘그린수소로 만드는 탄소제로 제철소’ 전시를 참관한 후 가장 큰 부스인 현대자동차그룹 전시장으로 향했다. 미래수소사회에 대한 사회자의 소개를 시작으로 투어가 시작됐다.
이들은 버스, 트램, 경전철, 소형 선박 등에 사용되는 풀 플렛 시스템(Full-Flat System), 친환경 전자제어 시스템, 수소연료전지시스템을 동력으로 한 파워 유닛 모듈과 모바일 뮤얼셀 제너레이터(Mobile Fuel Cell Generator) 등 관련 설비를 둘러봤다.
수소트램(Fuel Cell Electric Tram), 수소전기차 비전(Vision) FK, 트레일러 드론 관찰을 마지막으로 투어를 마쳤다. 수소트램은 배터리-수소연료전지 하이브리드를 동력으로 한 친환경 트램이다. 2023년 실증완료 후 양산에 착수할 예정이다. 비전 FK는 수소연료 승용차다. 출력 500㎾ 이상, 주행거리는 600㎞ 이상이다. 트레일러 드론은 무인으로 장거리 물류 이송이 가능한 운송 장비다. 운전 공간을 생략해 화물 적재 능력을 증대했다.
이번 전시회는 ▲현대자동차그룹 ▲포스코그룹 ▲현대중공업그룹 ▲SK그룹 ▲두산그룹 ▲효성그룹 ▲코오롱그룹 등 국내외 154개사가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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