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텍사스주 루이스빌시, 사업 추진 MOU

대우건설에 따르면 정원주 중흥그룹 부회장을 비롯한 대우건설 실무진들은 지난달 30일부터 이달 9일까지 미국 텍사스주 루이스빌시와 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사진=대우건설 제공
대우건설에 따르면 정원주 중흥그룹 부회장을 비롯한 대우건설 실무진들은 지난달 30일부터 이달 9일까지 미국 텍사스주 루이스빌시와 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사진=대우건설 제공

[서울와이어 정현호 기자] 중흥그룹에 편입된 대우건설이 미국 부동산 개발사업 재진출에 나설 계획이다. 중흥그룹과 시너지를 토대로 현지 건설시장 공략을 본격화할 방침이다.

5일 대우건설에 따르면 정원주 중흥그룹 부회장을 비롯한 대우건설 실무진들은 지난달 30일부터 이달 9일까지 미국 출장 일정을 소화 중이다. 미국 텍사스주를 방문해 신규 주거사업 관련 현지 상황을 파악하고 기관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방문은 글로벌 중심의 미국 부동산 개발사업 진출을 위해 사업여건을 확인하고, 사업 기회를 찾기 위해 추진됐다. 대우건설은 이에 맞춰 3일(현지시간) 텍사스주 댈러스 북측에 위치한 루이스빌(Lewisville)시 관계자들과 면담했다. 

텍사스주는 저렴한 생활비와 주거비용, 반도체를 비롯한 첨단산업의 유입으로 풍부한 일자리를 갖춰 인구가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지역이다. 또한 위성도시 부동산 개발사업이 활성화됐다. 대우건설과 중흥그룹도 사업추진의 적합하다고 판단했다.

이에 대우건설은 시의회의사당에서 부동산 개발 포괄적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한승 대우건설 신사업추진실장과 티 제이 길모어 루이스빌시 시장은 협약에 따라 부동산 투자와 개발사업 등의 추진헤 협력하기로 했다.

대우건설 현지 출장단은 루이스빌시와 업무협약 체결 외 텍사스주 오스틴시, 프리스코시, 록허트시, 캐럴턴시를 잇달아 방문해 시 관계자들과 면담하고 지역의 신규 개발사업이 가능한 부지와 현지 여건 등을 확인했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이번 협약은 중흥그룹의 개발사업 노하우와 미국 시장 경험을 가진 대우건설이 함께 추진해 시너지를 본격화했다는 점에 의미가 있다”며 “해외 시장 포트폴리오를 다양화될 수 있다는 점에서 글로벌 건설 리더로 성장하는 초석으로 삼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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