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 대통령 청사 전경  / 사진=연합뉴스
용산 대통령 청사 전경  / 사진=연합뉴스

[서울와이어 김남규 기자] 윤석열 대통령실은 13일 “북한이 핵실험 준비는 돼 있는 것 같다”며 북한의 7차 핵실험이 조만간 진행될 수 있다는 가능성을 인정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이날 용산 청사 브리핑룸에서 기자들을 만나 “핵실험 준비는 돼 있는 것 같지만 핵실험 하기 전에 여러 종류의 미사일 실험을 테스트할 가능성도 있지 않나 보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다음 주 한미정상회담이 예정돼 있기 때문에 북한과 한반도 문제를 포함한 역내 문제, 양자 협력 문제, 글로벌 문제에 대해 매우 구체적인 액션플랜을 준비해놓으려고 한다”고 설명했다.

7차 핵실험이 국내 경제에 미칠 영향에 대해서는 “6번 핵실험 했는데 7번째 하면, 단기간으로는 경제가 반응하겠지만 많은 전문가들도 그것보다는 우크라이나 전쟁, 글로벌 경제위기 펀더멘털이 더 큰 구조적 변수라는 입장인 것으로 저는 이해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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