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소득 주거 취약계층 주거문제 해결 계획
신통기획·모아주택·효도주택 등 추진 약속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가 고품질 임대아파트를 공급해 서울시민들의 주거환경을 향상시키겠다는 공약을  내놨다. 사진=서울와이어 DB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가 고품질 임대아파트를 공급해 서울시민들의 주거환경을 향상시키겠다는 공약을  내놨다. 사진=서울와이어 DB

[서울와이어 고정빈 기자]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가 첫 부동산 공약을 발표했다. 오 후보는 고품질 임대아파트를 공급해 주거환경을 획기적으로 향상시키겠다고 했다.

오 후보는 13일 오전 서울 서대문구 홍제동의 낙후 임대주택 현장을 방문해 “타워팰리스 같은 고품질의 임대아파트를 짓겠다”며 “임대주택을 민간 분양 아파트 못지않은 고품질로 지어 누구나 살고 싶고 누구나 부러워하고 누구나 자부심을 느끼며 살 수 있는 임대주택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이어 “과장해서 말씀드리는 것이 아니다. 임대아파트는 저렴하다는 인식을 개선하는 작업에 나설 것”이라며 “고급화를 위해 수영장이나 커뮤니티센터 등을 지으면 임대료만 올라간다는 비판이 많다. 그런 시설은 아파트 주민 뿐만 아니라 동네 주민들이 다 이용하게 된다. 주민이 아닌 이용자들에게 약간의 사용료를 받으면 운영비가 충당된다”고 설명했다.

이 외에도 5대 주택정책 공약이 발표됐다. 주요 내용을 살펴보면 ▲재개발·재건축 정비사업 기간을 단축하는 ‘신속통합기획’ 확대 ▲다가구·다세대 밀집 지역 정비사업을 지원하는 ‘모아주택·모아타운’ 추진 ▲서울형 고품질 임대주택 공급 ▲청년주택의 ‘2030 스마트홈’ 대변신 ▲3대 거주형 효도주택 공급 추진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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