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회 미만 접종자, 7일 동안 숙소서 격리
입국 3일 후 음성판정 받으면 격리해제

인천공항을 찾은 시민들이 출국 수속을 하기 위해 대기하고있다. 사진=서울와이어 DB
인천공항을 찾은 시민들이 출국 수속을 하기 위해 대기하고있다. 사진=서울와이어 DB

[서울와이어 김익태 기자] 일본 하늘길이 17일부터 열린다. 일본 정부는 한국에서 일본으로 입국할 때 ‘3일 대기(격리)’를 없애기로 했다.

일본 외무성은 한국에서 일본으로 들어올 때 적용했던 검역소장 지정 시설 3일 대기를 이날부터 면제한다고 지난 16일 발표했다.

이에 백신을 3회 맞은 사람이 일본 도착 후 검사에서 음성을 받으면 격리가 면제된다. 3회 미만 접종자는 7일 동안 숙소에서 격리해야 한다. 다만 입국 3일 이후 실시한 검사에서 음성판정을 받고 이를 후생노동성에 제출하면 격리가 해제된다.

그간 일본 정부는 오미크론 감염 확산 등을 이유로 한국에서 입국할 경우 3일간 격리하도록 했다. 한국에 대한 규제 완화로 3일 대기가 적용되는 국가는 이집트와 파키스탄, 불가리라, 남아프리카공화국, 라오스, 러시아 6개국만 남게 됐다.

코로나19로 중단됐던 ‘김포-하네다 노선’도 이달 중 재개될 전망이다.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 11일 일한의원연맹 소속 일본 국회의원들을 접견한 자리에서 김포-하네다 노선이 이달 중 재개되도록 조치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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