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항 이벤트로 엔데믹 시대 여행수요 조기회복 촉진
다음 달 인천공항 유튜브 채널에 콘텐츠 업로드 예정

[서울와이어 박정아 기자]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지난 23일 오후 인천공항 제1여객터미널 에어사이드 내 리틀 포레스트 문화공간에서 소설가 김영하와 뮤지션 요조가 함께 공항과 여행, 책에 대한 토크콘서트(Book a Travel)를 개최했다고 24일 밝혔다.
최근 정부의 항공운항 규제 전면 해제로 항공수요 회복세를 보이는 가운데, 공사는 본격적으로 해외여행이 재개될 여름 성수기를 앞두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침체된 여행 향수를 자극하고 여객·공항 종사자와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 이번 토크콘서트를 마련했다.
이번 콘서트는 여행과 공항의 생생한 느낌을 전달하기 위해 항공기 탑승구역 근처 개방된 공간에서 진행됐다. 사전에 인천공항 소셜미디어를 통해 당첨된 20명의 팬과 공항을 이용하는 여객과 상주 직원이 자유롭게 참여해 김영하 작가, 요조와 함께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공사는 이날 행사를 2부작 동영상 콘텐츠로 제작해 다음 달 11일과 18일에 인천공항 유튜브 채널에 업로드할 예정이다. 영상에는 작가의 요청에 따라 진행된 지상직 승무원, 면세점 직원 등 공항 종사자와 작가의 인터뷰도 추가된다.
이번 토크콘서트를 통해 공사는 여행을 기억하고 기록하는 방법 등 재기발랄한 토크로 잠재적 여행자들이 여행을 예약하고 싶게 만들어 포스트 코로나 시대 여행수요 조기 회복을 촉진할 계획이다.
김경욱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은 “모두의 여행이 시작되는 공항에서 여행을 주제로 한 토크콘서트를 열어 코로나19 이후 다시 일상을 살아가는 국민에게 여행에 대한 그리움과 설렘을 일깨워 줄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 공사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 다시 공항을 찾는 여객에게 새로운 설렘과 경험을 제공할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해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여행의 이유’, ‘오래 준비해온 대답’ 등 다수의 여행 관련 산문집을 펴낸 소설가 김영하는 최근 신간 ‘작별인사’를 선보이며 활발히 활동 중이다. 뮤지션 요조는 제주와 서울에 본인이 큐레이션 한 책방을 운영하며 음악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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