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8일 이문4구역 재개발조합은 현대건설·롯데건설 컨소시엄을 최종 시공사로 선정했다. 사진=현대건설 제공
지난 18일 이문4구역 재개발조합은 현대건설·롯데건설 컨소시엄을 최종 시공사로 선정했다. 사진=현대건설 제공

[서울와이어 고정빈 기자] 현대건설이 올 상반기 도시정비사업 수주액 5조7000억원을 기록하며 3년 연속 최대 실적을 경신했다.

현대건설은 서울 동대문구 이문·휘경뉴타운 이문4구역 재개발 시공권을 확보하며 올해 정비사업 수주액 5조6988억원을 달성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문4구역 재개발조합은 지난 18일 총회에서 우선협상 대상인 현대건설·롯데건설 컨소시엄(스카이 사업단)을 최종 시공사로 선정했다.

현대건설은 올해 ▲대구 봉덕1동 우리재개발 ▲이촌 강촌 리모델링 ▲대전 장대B구역 재개발 ▲강동 선사현대 리모델링 ▲과천 주공8·9단지 재건축 ▲광주 광천동 재개발 ▲대전 도마·변동 5구역 재개발 ▲이문4구역 재개발 등을 수주했다.

현대건설은 브랜드 파워와 경쟁사 대비 탄탄한 재무 안정성과 시공능력이 수주 비결이라고 설명했다. 회사는 지난해 정비사업 수주액 5조5499억원을 기록하며 창사 이래 첫 5조원 클럽에 가입했다. 올해는 공사금액 8000억원 이상 대형 사업지를 선별 수주했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앞으로도 사업적으로 우수한 사업지에 적극적으로 임해 브랜드가치를 높이고 도시정비 선도기업으로 자리매김하겠다”며 “안정적이고 빠른 사업 추진이 가능한 파트너로서 조합원들의 선택에 보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특히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해 업계 최초 도시정비 수주 실적 4년 연속 1위를 달성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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