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는 새 정부의 공공기관 혁신에 발맞춰 ESG경영 혁신위원회를 출범했다. 사진=LH 제공
LH는 새 정부의 공공기관 혁신에 발맞춰 ESG경영 혁신위원회를 출범했다. 사진=LH 제공

[서울와이어 고정빈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LH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혁신위원회’를 구성해 출범했다고 24일 밝혔다.

지난해 5월부터 1년간 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LH혁신위를 운영한 LH는 본격적인 ESG경영 돌입을 위해 ESG경영혁신위를 출범시켰다. 새 정부 출범 이후 공공기관 혁신과 ESG경영이 화두로 떠오르면서 새롭게 위원회를 신설했다.

ESG경영혁신위원장은 김준기 서울대 교수가 맡는다. 김 위원장은 국회 예산정책처장을 지냈으며 현재 한국공기업학회장을 맡은 정부·공공행정 전문가로 지난해 LH혁신위를 이끌었다.

위원으로는 학계, 시민단체, 법조계 등에서 다양한 전문가들이 참여한다. 곽채기 동국대 부총장, 정준혁 서울대 교수, 김연성 인하대 교수, 김창완 중앙대 교수, 이미경 환경재단 대표, 양진옥 굿네이버스 미래재단 대표, 차동원 법무법인 대륙아주 변호사, 오준환 SK사회적가치연구원 SV센터장 등이 선임됐다.

ESG경영혁신위는 환경, 사회, 지배구조 혁신 3개 분과로 운영된다. 각종 관련 이슈를 논의하고 전체회의를 통해 주요 시책과 방향 등을 제시할 예정이다. LH는 국토교통부 등 정부 공공기관 혁신방향에 발맞춰 자체 혁신하는데 새 위원회를 적극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김현준 LH 사장은 “국민의 목소리를 경청하고 지속적으로 LH를 혁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준기 위원장은 “ESG 경영혁신위원회가 경영혁신 밑거름이 되고 국민이 희망하는 ESG 경영방향을 제시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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