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고폰 매입 등 ‘환경적 가치’ 창출 성과 인정받아

한국서비스산업진흥원과 K-SEG평가원이 주최하는 ‘2022년 대한민국 ESG∙CSR 대상’에서 환경부문 ESG대상을 수상한 민팃 하성문 대표이사가 상을 받은 뒤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SK네트웍스 제공
한국서비스산업진흥원과 K-SEG평가원이 주최하는 ‘2022년 대한민국 ESG∙CSR 대상’에서 환경부문 ESG대상을 수상한 민팃 하성문 대표이사가 상을 받은 뒤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SK네트웍스 제공

[서울와이어 정현호 기자] 중고폰 거래 문화 조성 및 정보통신기술(ICT) 자원 선순환에 기여하는 SK네트웍스 자회사 민팃(MINTIT)이 1일 ‘2022년 대한민국 ESG·CSR 대상’에서 환경부문 ESG대상을 수상했다

대한민국 ESG∙CSR 대상은 한국서비스산업진흥원과 K-SEG평가원이 주최하고 국회와 행정안전부 등 정부부처가 후원하는 시상식이다. 매년 사회적 책임경영을 지속적으로 수행하는 기관과 기업을 대상으로 상을 수여한다. 

민팃은 환경 영역에서 ESG상을 받았다. 중고폰, 태블릿 등 사용 가치가 떨어진 ICT 기기 자원 재순환에 앞장서는 등 친환경사업 성과를 인정받았기 때문이다. 실제 회사는 지난해 중고폰 100만대를 매입했다. 

휴대폰 리사이클을 통해 재료비 212억원, 온실가스 비용 12억원 등 총 224억원의 환경적 가치를 창출했다. 민팃은 이와 함께 지난해 4월 여의 샛강공원에 묘목 4000그루를 심기도 했다. 

올해는 환경부와 폐휴대폰 수거 캠페인에 협업 중이다. 민팃은 앞으로도 고객 니즈와 혜택을 고려한 캠페인을 강화할 방침이다. ICT 유통 문화를 조성하고 다양한 중고폰 업사이클링 활동으로 사회∙환경적 가치를 확대할 계획이다. 

민팃 관계자는 “휴대폰을 재유통해 활용 가치를 새롭게 더했고, 고객과 함께 하는 기부가 저소득 가정 아이의 IT 교육 지원으로 연결됐다”며 “회사의 ICT 기기를 점차 학습기, 독거노인 돌봄 플랫폼 등 다양한 방식으로 재탄생시켜 사회적 가치 창출의 폭을 넓혀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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