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와이어 유호석 기자] 현대에너지솔루션이 급락장에서도 강세를 나타내며 52주 신고가를 새로 썼다.
14일 오전 9시29분 현재 현대에너지솔루션은 전 거래일 대비 4100원(5.39%) 오른 8만100원에 거래 중이다. 장 초반 8만1300원까지 오르며 지난 8일 기록한 52주 신고가(7만8700원)도 갈아치웠다.
이 회사는 태양광 셀과 모듈을 생산하는 업체다. 현대중공업 그린에너지사업부에서 2016년 12월 분사해 설립됐다. 지난 2분기에 매출액이 전년대비 80.5% 늘어난 2641억원을 기록했고, 영업이익은 719.1% 증가한 238억원을 냈다.
지난밤 발표된 미국의 8월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전년 동월 대비 8.3%를 기록했다. 앞서 제시된 시장 예상치(8.1%)를 넘어서면서 인플레이션(화폐가치가 하락해 물가가 전반적·지속적으로 상승하는 현상) 경계감이 높아졌고,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공격적 긴축 우려가 재차 확산됐다.
이에 이날 코스피도 전일 대비 59.07포인트(2.41%) 내린 2390.47에 개장하는 등 시장 전반에 약세 기조가 강한 상황이다.
유호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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