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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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와이어 유호석 기자] 삼성전자가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울트라스텝(기준금리 1.00%포인트 인상)우려 속에 3%대 하락 출발, 5만6000원대로 밀려났다.

14일 오전 9시3분 현재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1700원(2.93%) 내린 5만6400원에 거래 중이다. 삼성전자는 이날 전일 대비 3.27% 떨어진 5만6200원에 출발했다.

지난밤 발표된 미국의 8월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전년 동월 대비 8.3%를 기록했다. 앞서 제시된 시장 예상치(8.1%)를 넘어서면서 인플레이션(화폐가치가 하락해 물가가 전반적·지속적으로 상승하는 현상) 경계감이 높아졌고,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공격적 긴축 우려가 재차 확산됐다.

이에 미국 뉴욕증시가 급락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276.37(3.94%) 내린 3만1104.97로 장을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일 대비 177.72포인트(4.32%) 떨어진 3932.69로, 나스닥종합지수는 632.84포인트(5.16%) 하락한 1만1633.57로 마감했다.

공격적 긴축 우려로 국내 증시에 위험자산 회피심리가 커졌다. 이에 따라 삼성전자의 주가 또한 큰 폭의 약세를 나타낸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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