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27일 정식 서비스, SRPG에 고유 IP 활용 인기

그라비티가 9월27일 라그나로크 아레나의 국내 서비스를 시작할 예정이다. 사진=그라비티 제공
그라비티가 9월27일 라그나로크 아레나의 국내 서비스를 시작할 예정이다. 사진=그라비티 제공

[서울와이어 한동현 기자] 그라비티의 신작 시뮬레이션역할수행게임(SRPG) ‘라그나로크 아레나’(이하 아레나)가 국내 출시 준비를 마쳤다. 

그라비티는 15일 아레나 기자간담회를 열고 국내 출시 계획을 알렸다. 이날 공개된 정보에 따르면 아레나는 라그나로크 20주년 기념 트릴로지 두 번째 타이틀로 라그나로크 지식재산권(IP)를 활용해 기존작의 특색을 가미한 것이 특징이다.

이날 인터뷰에 참가한 관계자들은 기존작의 계승 여부와 차별점 등을 중점적으로 다뤘다. 

라그나로크 캐릭터를 중심으로 캐릭터 및 몬스터를 수집해 전략적으로 전투를 펼칠 수 있으며 실시간 길드 공성전, 미로 찾기 등 라그나로크 아레나만의 특색 있는 콘텐츠를 갖췄다.

그라비티는 “주인공이 성장하면 라그나로크 고유의 직업군으로 전직할 수 있다”며 “실시간 공성전, 미로 찾기 등의 콘텐츠로 추가됐고 주크박스로 다양한 배경음악(BGM)을 수집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라그나로크 IP를 수집형 RPG로 재해석한 점도 시장에서 통할 것이라는 분석도 나왔다. 대부분의 모바일 게임이 취하는 게임 플레이 형식에 라그나로크 IP를 가미했을 때 시너지를 기대한 것이다. 그라비티는 “라그나로크에는 약 1400종의 몬스터가 존재하고 이를 재해석해 남녀노소 누구나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장르로 구현하는 것에 초점을 맞췄다”고 밝혔다.

경쟁요소인 공성전도 플레이어간 전투를 즐기는 사용자들에게 인기를 모을 것이라 예측했다. 이들은 “공성전 승리에 가장 큰 공헌을 한 사용자는 명예의 전당에 이름을 올리고 전용 상점에서 빠르게 코스튬을 수집할 수 있다”며 “엔드콘텐츠인만큼 박진감 넘치는 전투를 구현하는데 집중했다”고 설명했다.

게임의 국내 서비스는 오는 27일에 시작된다. 사전예약이 진행중이며 관련 혜택도 제공한다. 그라비티는 “9월27일 양대 앱스토어를 통해 정식 서비스할 예정”이라며 “사전예약 페이지와 양대 마켓에서 사전예약을 진행 중인 만큼 많은 사용자분들이 참여해 혜택을 받아 가셨으면 좋겠다”고 했다.

아레나는 글로벌 시장에서 이미 성과를 내고 있는 게임이다. 지난 5월 ‘라그나로크 몬스터즈 아레나’라는 명칭으로 대만, 홍콩, 마카오 지역에 출시됐고 지난 1일에는 ‘라그나로크 택틱스 2’라는 이름으로 태국 지역 서비스를 실시, 현지 애플 앱스토어 무료 게임과 매출 순위 1위를 기록했다. 구글 플레이 스토어에서도 무료 인기 게임 순위 2위, 매출 최고 순위 3위를 기록하며 인정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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