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 넷마블 필두 신작 정보 공개
3년만의 오프라인 행사에 부스 활황

넥슨은 16일부터 일반 관람객을 받는 TGS2022에서 퍼스트디센던트를 포함한 신작 영상을 대거 공개한다.사진=넥슨 제공
넥슨은 16일부터 일반 관람객을 받는 TGS2022에서 퍼스트디센던트를 포함한 신작 영상을 대거 공개한다.사진=넥슨 제공

[서울와이어 한동현 기자] 세계 3대 게임쇼로 평가받는 일본 ‘도쿄게임쇼 2022’(이하 TGS2022)에 국내 게임사들이 출전한다. 넥슨이 이번 게임쇼에 힘을 주고 있으며 하반기 발표 신작 정보를 대거 공개한다.

일본 컴퓨터엔터테인먼트 소프트웨어협회(CESA)는 오는 18일까지 일본 도쿄 마쿠하리 멧세에서 TGS2022를 개최한다. 독일 쾰른에서 열린 게임스컴, 미국 E3 등과 함께 글로벌 3대 게임행사로 꼽히는 TGS2022는 올해 오프라인으로 열린다.

오프라인 개최와 더불어 참가사도 전년도보다 2배 늘었다. 이날부터 18일까지 일반관람객들의 관람이 가능하다.

국내 개발사들도 지리적으로 가까운 위치와 게임쇼 자체의 흥행을 기대하며 다수 출품작을 내놨다. 특히 공을 들인 개발사는 넥슨인 것으로 나타났다. 넥슨은 하반기 출시 예정 프로젝트들의 게임명을 확정하고 플레이티저 등을 공개하고 있다.

넥슨은 넥슨게임즈가 개발 중인 루트슈터 신작 ‘퍼스트 디센던트’를 온라인 출품하고 프로모션 영상을 공개했다. 3인칭 슈팅게임 ‘베일드 엑스퍼트’도 쇼에서 등장한다. 

이범준 넥슨게임즈 PD는 “세계 3대 게임쇼인 TGS 출품과 함께 매력적인 캐릭터들과 실제 플레이 장면을 담은 신규 프로모션 영상을 준비했다”며 “신규 프로모션 영상을 통해 만나본 모습을 다음 달 20일부터 시작하는 스팀 베타 테스트에서 직접 만나 보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넷마블은 TGS2022에 일본 인기 IP인 킹 오브 파이터즈를 활용한 블록체인 게임을 출품했다. 사진=넷마블 제공
넷마블은 TGS2022에 일본 인기 IP인 킹 오브 파이터즈를 활용한 블록체인 게임을 출품했다. 사진=넷마블 제공

넷마블은 마브렉스(MARBLEX)를 활용한 블록체인 기반 대전 격투 게임 ‘킹 오브 파이터즈 아레나’(THE KING OF FIGHTERS ARENA)를 출품했다. 일본 SNK와 협업해 개발한 이 게임은 이미 관련 지식재산권(IP) 서비스 노하우를 가진 넷마블 네오에서 개발을 담당하고 있다.

블록체인의 장점을 살려 캐릭터 대체불가토큰(NFT)과 게임 토큰 등이 적용되고 시리즈에 등장하는 캐릭터 중 선택해 이용자 간 대결(PvP) 플레이를 즐길 수 있다. 

라그나로크 IP 게임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인기몰이 중인 그라비티는 이번에 자체 개발 IP와 지원 중인 인디게임을 내놓는다. 그라비티 게임 어라이즈는 지난 7월 ‘그리드 포스’, ‘알테리움 시프트’ 등 지원 중인 인디게임 신작들을 소개할 예정이다. 

업계 관계자는 “중국 다음 개척이 가능한 지역으로 일본이 꼽힌다”며 “일본 게이머들의 플레이스타일이 국내와 일부 차이가 나지만 이를 뒤집을 IP도 마련됐고 모바일 개발역량은 일본에 절대 밀리지 않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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