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와이어 박정아 기자] 람보르기니의 한국 공식 딜러 람보르기니 서울(SQDA 모터스)이 슈퍼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우루스 퍼포만테를 출시했다.
람보르기니 서울은 23일 서울 서초구 가빛섬에서 미디어 출시행사를 열고 우루스 퍼포만테를 국내에 처음 공개했다. 지난달 19일 세계 최초 공개 이후 한 달여만이다.
슈퍼 SUV 우루스는 2019년 국내 출시 이후 지난해까지 총 621대가 인도됐다. 이는 같은 기간 전체 모델 판매량 829대의 75% 수준이다. 우루스는 슈퍼 스포츠카의 강력한 성능과 데일리카의 실용성을 겸비한 SUV라는 평가를 받으며 브랜드 베스트셀링 모델이 됐다.

이번에 국내 출시한 퍼포만테는 이전 우루스 대비 25㎜ 늘어난 전장, 20㎜ 낮은 섀시, 16㎜ 넓은 휠 트랙을 가졌다. 측면에서 보면 전면 돌출부와 리어 윙, 리어 범퍼가 낮아진 차체를 강조한다. 보닛은 경량 탄소섬유로 제작됐다.
성능은 한층 강력해져 이전 모델 대비 16마력(CV) 상승한 666마력을 발휘한다. 공차 중량은 47㎏ 줄여 3.2㎏/hp의 중량대 출력비를 선보인다. 최고속도는 306㎞/h, 2300rpm부터 4500rpm까지 넓은 영역에서 86.7㎏.m의 최대 토크를 낸다.
정지상태에서 100㎞/h까지 3.3초 만에 도달하며, 강력한 브레이크 시스템으로 시속 100㎞ 주행 중 완전 정지까지 드는 거리는 32.9m에 불과하다.
주행모드는 총 4가지다. 스트라다, 스포츠, 코르사 표준 주행모드에 랠리 모드가 새롭게 도입됐다. 랠리 모드는 더트 트랙 주행용 모드로 슈퍼 SUV의 운전 재미를 더해준다. 공식 판매 가격은 3억원대(부가세 포함)부터 시작한다.

이날 우루스 퍼포만테 제품 소개는 프란체스코 스카르다오니 오토모빌리 람보르기니 아시아 태평양 지역 총괄이 맡았다.
스카르다오니 지역 총괄은 “우루스 퍼포만테는 결코 평범한 SUV가 아닌 슈퍼 SUV의 기준을 한 차원 높여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는 모델이다. 강력한 성능으로 모든 주행 환경에서 동급 최고의 경험을 선사한다”며 “우루스 퍼포만테가 파이크스 피크 인터내셔널 힐 클라임 양산 SUV 부문에서 세운 신기록은 그 강력한 성능의 증거”라고 말했다.
이어 “그간 우루스는 람보르기니 고객들로부터 매우 좋은 평가를 받아왔다. 우루스 퍼포만테의 출시와 함께 앞으로도 우루스가 한국에서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김종복 람보르기니 서울 대표는 “글로벌 출시 이후 빠르게 한국 시장에 소개할 수 있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람보르기니 서울만의 차별화되고 매력적인 마케팅 활동을 통해 국내 고객들이 우루스 퍼포만테의 강력한 주행 성능과 일상에서의 높은 실용성을 동시에 경험해 보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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